남자친구 갑을1 연애 권력 욕구와 갑의 연애 을의 연애 권력 욕구에서 자유롭지 않을 때, 갑이든 을이든 자기는 평생 거짓말을 해본 적이 없다거나, 자기는 평생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산 적이 없다는 사람들처럼 저 역시 제가 차인 것은 기억에서 편집했습니다. ‘그건 사귄 게 아니라 그냥 썸 타다 연락이 끊긴 거지’ 이런 식으로 그 사람과의 관계는 연애라고 할 수 없다고 빼 버렸습니다. 그리고 차일 것 같으면 선수 쳐서 찼습니다. 이럴 거면 헤어지자고요. 헤어지자고 하니 그 뒤로 연락 한 통도 없던 남자도 있었고, 붙잡는 남자도 있었습니다. 연락 한 통도 없으면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남자도 자존심이 단단히 상했던 것 같습니다. 별것 아닌 일로 사귀던 여자에게 헤어지자는 소리를 들을 만큼 자기가 별것 아닌 남자 취급 받았다 생각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2020.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