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애1 왜 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함부로 대해? 이것은 나의 이야기이자 곧 당신의 이야기이다 “왜 너는 가장 소중한 사람을 함부로 대해?” 연애 시절, 남자 친구(지금은 남편이 된)가 내게 했던 말이다. 그때 우리는 다투고 있었고, 그 말을 듣자마자 나는 머리를 한 대 세게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다. 오죽하면 지금까지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가 나에게 했던 말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달콤한 말도 아니고 원망하는 말이라니. 그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말이 다 맞았으니까. 연애를 꽤 오랜 기간 했기 때문에 우리는 누구보다 친했고 서로를 잘 알았다(고 생각했다). 사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눈을 반짝이며 상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던 시간들을 지나, 편하고 익숙한 연인이 되었을 때 나는 .. 2022. 9.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