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대화1 해낸 결과’보다 ‘해내고 있는 과정’을 칭찬한다 엄마인 나는 어떤 말로 아이를 칭찬하는가? “굉장하구나.” “대단해.” 이것은 어떤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상대에게 느낌이나 감정을 담아 표현하는 말이다. 부모로서 이런 말을 너무 자주 하지 않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칭찬의 말이 나쁘다는 뜻이 결코 아니다. 하지만 남발하다 보면 아이는 칭찬의 가치를 모르게 된다. 바람직하다고 느낀 일, 훌륭하다고 느낀 일을 했을 때만 칭찬받는다는 것을 아이가 인지하는 게 중요하다. 칭찬을 남발하게 되면 아이는 본인의 판단보다 엄마의 감정이나 평가에 의존해서 ‘좋은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된다. 그 결과 자립심이나 자발성이 충분히 발달할 수 없게 되고, 매번 부모가 지시하지 않으면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앞에서 언급했던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니!”라고 화내며.. 2021.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