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방해하는 많은 감정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것은 단연 '질투심'이다.
사귀는 과정에서 자신의 애인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것에 질투심을 느끼고,
헤어지자고 하면 질투심은 그 극한치까지 솟구친다.
그리고 이 질투심은 충동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내 분노와 공격을 하게 만든다.
일단 한번 시작된 질투는 객관적 사실과는 관련이 없이 상황을 엉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애인이 실제 바람을 피웠는지, 안 피웠는지는 상관이 없다.
질투심은 그 자체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작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는 연애 기간 내내 서로를 괴롭히게 된다.
이 질투심이 무엇보다 강력하게 폭발하는 시기는 바로 헤어지기 직전과 직후이다.
이제까지 ‘내 것’이었던 상대방이 이제 ‘다른 사람의 것’이 되면서 자신이 무언가 엄청나게 잃은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러한 감정은 수천만 원의 돈을 한꺼번에, 느닷없이 사기당했을 때의 강렬함과 비슷할 것이다. 황당하고, 미칠 것 같고, 돌아버릴 것 같은 기분, 그것이 바로 이별을 전후한 질투의 감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당신이 이 연애의 기간 동안, 그리고 이별의 전후에 이 질투심을 어떻게 다루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최악의 경우 이 질투심을 잘못 다룰 경우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도 있으며, 또 인생에서 결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거나 받을 수도 있다.
상대방을 자유롭게 해주어라.
연인의 다른 인간관계, 혹은 다른 사적인 취미까지 간섭을 하게 되면 이는 도를 넘는 것이며 행복한 연애, 그리고 이후의 행복한 이별을 위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연애를 하게 되면 '우리는 하나'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든다.
이러한 비뚤어진 공통체 의식은 행복한 연애를 '반드시' 방해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아니라 그저 둘의 관계를 망치는 부정적인 감정에 불과할 뿐이다.
물론 연애의 초기에 이런 공동체 의식은 엄청난 행복감을 전해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를 가두는 감옥에 불과해진다.
'연애는 하지만 서로 자유로운 객체'
이러한 평등한 상태에서 연애를 해야만 마음 속에 생기는 질투심을 예방할 수 있다.
의심을 뛰어 넘어야 한다
과연 '만족할 만한 사랑'이 존재하는가?
부모와 자식 간에도 때로는 만족할 만한 사랑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언제든 당신에 대한 사랑을 철회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하고, 지금 주는 사랑에 만족하려는 자세도 필요하다.
사람은 언제든 지금 있는 것에 감사할 때에 긍정적이리 수가 있고, 또 긍정적인 자세를 하고 있을 때 지금 가지고 있는 것도 계속 유지할 수가 있다.
지금의 사랑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생각하다보면 질투심은 어느 사이 당신으로부터 멀어져 있을 것이다.
더 이상의 상상을 하지 말라
애인의 주변에는 당연히 이성 친구들이 존재한다.
질투심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선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망상을 멈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아무런 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본인 스스로의 상상력이 문제를 키우는 경우가 많다.
무엇보다 검증하기란 불가능하다.
말하지 말고, 표현하지도 말라
질투심을 느꼈을 때 당신이 해야할 첫 번째 생각과 행동은 '가만히 있기'이다.
이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감정 그 자체가 출렁이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우리의 감정은 하나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표현하면 할수록 더욱 격해진다는 점이다.
가만히 있게되면, 그것을 좀 더 다루기가 쉬워진다.
나는 지금 왜 질투가 나는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
결코 자신의 감정을 그 어떤 방법으로도 표현하지 않는 것, 그거싱 바로 당신이 질투를 느꼈을 때 해야할 첫번째 일인 것이다.
자신의 삶을 충만하게 만들라
상대의 모든 걸 콘트롤 할 순 없다
사람에 대해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상대방이 나에 의해 콘트롤이 되지 않을 때이다.
나의 연인이 다른 연인에게 관심을 쏟을 때, 그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콘트롤 능력의 상실감을 안겨준다. 이러한 통제력 상실은 사람에게 매우 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통제력 상실을 한걸음 떨어져 볼 필요가 있다.
사실 어떤 사람이든지, 상대방을 완벽하게 통제하지는 못한다.
심지어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통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통제되지 않는 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통제하려고 하면 그때부터는 귀찮고 짜증나게 된다.
상대방을 콘트롤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기 보다는 오히려 자신의 삶 자체를 충만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이 더욱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당신의 삶을 충만하게 만든다면 타인을 통제하려는 생각 자체가 잘 들지 않는다.
내 삶이 충만하고 행복한데 뭐하러 귀찮게 남의 삶까지 통제를 하겠는가.
실제 질투심으로 가득한 사람의 삶은 이미 그 자체로 충만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타인의 삶에 관심을 갖고, 타인이 가진 물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혹은 아무리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인생 자체가 올곧게 서있지 않으면 그것도 모두 소용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누군가를 통제하려하기 보다는 그 시간에 자신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어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랑이 질투를 제어한다.
질투가 생길 때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욱 잘해주며 질투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활용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내가 더 잘해줘서 다른 사람에게 더 관심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앞의 세가지 중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이 세 번째 방법이다.
행복하게 연애하다가 깔끔하게 끝나는 것도 좋은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다면 이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 마지막 방법이야말로 그 어떤 잡음과 파열음도 만들지 않으면서도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면 질투가 물러난다
질투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집착을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자신의 존재감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존재감은 우월감하고는 분명 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존재감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나 스스로도 더할 수 없이 행복하다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렇게 자기 존재감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오로지 타인의 사랑으로 인해 휘둘리지 않는 상태가 된다.
오히려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그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더라도 “내가 왜? 내가 뭐가 부족해서?”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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