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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기본, 지금은 다언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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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K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20년 동안 일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국제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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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아들에게 일찍이 언어 능력부터 길러 주어 남들 반도 안 되는 힘을 들이고도 배 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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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보다 이과에 강한 큰아이는 중학교 때 미국으로 유학 가 외국어인 영어로 공부해서 대학과 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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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큰 힘 안 들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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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놀이하듯 외국어를 배워 10대 때 3개 국어, 20대 때 7개 국어를 익혀 서로 모셔 가고 싶은 인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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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아주 어릴 때 뇌 속에 국어로 되도록 많은 개념을 입력해 두기만 하면 나중에 영어는 기본이고,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수많은 언어들도 한 언어당 1년 정도 투자하면 웬만한 책을 읽는 정도의 실력은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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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잡으려면 국어 능력부터 확실히 길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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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뇌를 움직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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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능력만 탁월하면 출신 학교나 성적을 불문하고 서로 모셔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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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골방에 들어앉아 인터넷으로 지구촌이라는 큰 시장을 무대로 비즈니스를 해도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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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언어 능력으로 토크쇼에서 밀리지 않는 윤종신은 본업보다 오히려 방송 토크쇼 출연으로 더 높은 주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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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과 전문성이 조금 떨어져도 발표력과 보고서 작성 능력이 탁월하면 무게 있는 업무를 맡아 승승장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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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가수 중에서도 말 잘하는 가수는 새 음반 홍보를 위해 열심히 토크쇼에 출연해 다른 멤버들보다 높은 인기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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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은 새로운 언어 배우기를 두려워하지 않아 비슷한 실력을 지닌 다른 나라 젊은이들보다 직장 구하기가 쉽고 인정받기도 쉽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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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프랑스에 간 우리 작은아들은 유럽 학교에서 공부해 보니 유럽 아이들은 5개 언어 구사가 보통이고, 똑똑하다고 인정받는 학생들은 10개 정도의 언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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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젊은이들은 다언어 구사력 multi lingual ability을 갖춰 해외에서 직장 구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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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은 뉴욕에서 대학 다닐 때만 해도 그리스어, 라틴어를 포함해 7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것으로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는데 유럽으로 건너오니 명함도 내밀 수 없다며 투덜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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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국제혼인도 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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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안에 할아버지는 독일계, 할머니는 헝가리계, 엄마는 이탈리아계, 아빠는 프랑스계와 같이 서로 다른 국가 배경을 지닌 사람들로 구성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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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젊은이들은 어릴 때부터 다언어 구사력을 갖추어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낯선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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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루즈는 초등학교는 모로코에서, 중학교는 파리에서, 고등학교는 독일에서, 대학은 런던에서 나와 아랍어,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는 모국어처럼 유창하고 한국어와 일본어 소통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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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부모들이 자녀의 언어 교육을 위해 실천하는 것으로 또 하나 들 수 있는 것은 잦은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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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은 낯선 나라 여행을 무척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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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이 되자 집에서도 모국어보다 영어 쓰는 것이 편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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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모와 대화가 끊어지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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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국에서 공부할 때 인도인, 원주민, 심지어 영국인 교수들까지 어찌나 향토색 짙은 영어 발음으로 말을 하는지 강의 내용을 알아듣지 못해 고생한 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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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학 교수조차 모국어 발음과 뒤섞인 브로큰 영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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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보다는 우리말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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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강세나 억양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단어가 많아 언어 배울 때 이 두 가지만 뇌에 입력해 두어도 나중에 충분히 누구나 알아듣는 발음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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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만 15년쯤을 살아 겉만 한국인이지 속은 서양인이나 마찬가지인 우리 아들이지만 부모와 대화가 통하는 건 지금도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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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영어 조기 교육을 시키려면 부모가 국어 공부를 확실히 해서 영어와 국어를 함께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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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발음이 원어민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흉볼 사람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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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공용어가 영어지만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이 온 인류의 84퍼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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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선진국 직장인들은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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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언어 자극이 창의성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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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의 창의성은 많은 부분 언어 능력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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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무엇보다 높은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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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럭셔리 패션뿐만 아니라 컴퓨터 산업계도 장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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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문화 창의성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 이상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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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패션 아이디어는 가장 잘 다듬어진 언어로 구성된 미학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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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패션은 대부분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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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는 미학을 럭셔리 상품으로 접목할 수 있게 하는 철학을 철저히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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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패션의 시장 점유율은 프랑스를 못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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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으뜸으로 이름난 건축가 쿨 하스 Remment Koolhass는 네덜란드인 하버드대 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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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나 가구 디자인은 네덜란드와 스웨덴 것을 으뜸으로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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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친하지만 화젯거리가 빈곤한 한국인과 식사할 때보다 낯설지만 화제가 무궁무진한 유럽인과 식사하는 것이 더 즐겁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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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건 여자건 마찬가지다. 항상 대화거리가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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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맥주, 와인, 치즈는 물론 스테이크 요리 방법부터 고기의 특성, 양념의 기원부터 사용법이나 제조 방법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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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만이 인간의 사고 폭을 넓히고 응용력을 키워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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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짧게 언급한 바 있듯 높은 지적 능력은 언어 능력과 비례 관계를 이루므로 언어 능력을 길러 주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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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준에 맞춰 양육하면 시간과 돈만 낭비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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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의 미래를 밝혀 주려면 자녀가 살아갈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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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강의를 나가 보면 최근에 입사한 사원일수록 영어, 일본어, 중국어 정도에 능통한 사원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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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기업에서는 어느 정도 다언어 구사력이 있는 인재를 뽑아 현지화하는 것을 목표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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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크란에게서 언어에 강해지려면 무엇보다 좋은 책을 골라 많이 읽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인도로 파병된 뒤에도 기번이 쓴 역사서와 철학*경제학*정치학의 고전 명저들을 끼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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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할 때 혀가 꼬부라지는 버릇 때문에 남들과 대화하기를 꺼리던 결점을 고치려고 수없이 많은 발음 연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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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면서 신문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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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나중에 책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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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정치에 입문할 때의 영국은 정치인이 되려면 자기 돈으로 선거에 출마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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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솜씨로 벌써 명성을 얻고 있던 처칠은 책을 출판해 거기서 나오는 인세로 정치 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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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말과 글의 힘을 바탕으로 영국의 으뜸 지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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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은 이 책이 다 닳을 때까지 수없이 여러 번 되풀이해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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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은 나이에 영국 상류 사회 사람들에게 불어를 가르치던 스코틀랜드 귀족의 딸이면서 조각처럼 아름다운 클레망스 도지에와 혼인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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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선거에서 84세의 고령으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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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란은 처칠에게 말을 잘하려면 영국의 역사가 에드워드 기번이 지은 로마 제국 쇠망사 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를 외울 때까지 읽으라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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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은 코크란의 매력 넘치는 화술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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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연설 요령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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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은 아일랜드 총독인 말버러 공작의 손자로 태어나 귀족 학교에 입학했지만 공부를 못해 늘 선생님한테 미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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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 조숙아로 태어나 특징 없고 빈약한 청년기를 보냈지만 언어 능력을 갈고닦아 온 세계를 통틀어 가장 명예롭고 행복한 일생을 살다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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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초등학교 4학년인 네가 칸트의 순수 이성 비판을 읽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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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처칠이 연설을 잘하려고 책이 넝마가 되도록 읽었다는 로마 제국 쇠망사는 물론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도 읽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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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버지는 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책을 스스로 읽을 겸 소리 내서 우리 아이들한테 읽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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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두 아들은 13개월 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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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들은 이런 부모의 미숙한 언어로 뇌가 세팅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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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혀 짧은 소리로 재롱을 떨면서 한 번쯤은 우리 아기가 나의 이런 말을 듣고 '엄마, 그건 너무 유치한 말이에요.' 하고 비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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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특별히 뛰어나서 머리를 타고나서 그런 것이 아니라 머리에 언어 세팅이 잘되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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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영화를 보면 서너 살 어린아이들이 어른처럼 의젓하게 어휘를 구사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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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각은 언어를 기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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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력이 약하면 사고력도 높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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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처음 켜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인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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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식과 공부로 싸우는 일을 예방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남는 장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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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좀 더 걸릴 뿐 사람의 두뇌는 얼마든지 다시 세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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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사전 찾지 않고 모르면 모르는 대로 죽죽 읽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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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로 정확히 모르고 문장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던 우리 작은아이는 한국에서 읽은 책의 영어 버전을 무조건 다시 읽는다는 목표로 열심히 영어로 된 철학 책들을 빌려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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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에는 오디오 북이 유행을 해 부모가 직접 읽어 주기 어려우면 오디오 북을 이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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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두뇌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 프로그램을 가장 좋은 것으로 세팅하려고 명문장과 명시, 고전 문학, 철학책 같은 것을 구비해 두고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읽어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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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부모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집안 책꽂이에서 잡지나 흥미 위주의 책들을 치우고 묵직한 고전으로 채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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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엄마들끼리 학부모 회의에서 만나 친구가 되는 일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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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만큼 독서열이 강하지는 않지만 큰아이도 동생의 독서 덕을 톡톡히 보면서 바로바로 영어로 하는 수업에 적응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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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번이 책 읽어 주기가 힘들다면 녹음기나 오디오 북을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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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면 집안 책꽂이를 동서고금의 고전으로 채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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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이 '기본'이라면 그 다음은 평소 쓰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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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잘못은 부부 싸움이나 직장 동료, 이웃을 평가할 때 나오는 저급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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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자식의 신분증은 당신에게 배운 언어에 따라 고급 또는 저급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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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좋은 학벌이나 가문보다 고급스러운 말이 더 좋은 신분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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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존댓말을 쓰면 어휘가 고급스러워지는 이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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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이웃집 사람들을 별로 안 좋아하면서 왜 저한테만 억지로 친구를 사귀라고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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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은아이가 나한테 날카롭게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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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존댓말을 쓰는 아이는 부모를 막 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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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를 고급스럽게 하는 첫 출발은 부모에게 존댓말을 쓰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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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존댓말을 쓰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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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란 바깥에서 부대끼며 생긴 감정의 배설물을 마음 놓고 배설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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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듣는 데서 시댁 흉을 보거나 이웃집 험담을 하면 소용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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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 아이한테 존댓말을 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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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정말로 아기가 책을 가까이 하기를 바란다면 아기가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지고 놀며 친숙해질 수 있게 아기 손 닿는 곳마다 책을 뿌려 두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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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열심히 설득하면 말귀를 알아듣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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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이런 과정을 거쳐 절대 변할 수 없는 인쇄 중독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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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터넷 세대지만 여전히 종이 책 읽기를 더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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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늘 손에 책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자란 우리 아이들 또한 책을 내려놓지 않고 사는 것을 당연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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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부모가 먼저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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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한테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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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동심리학자들이 어릴 때 호기심이 많아 엉뚱한 질문을 많이 하는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견주어 머리가 좋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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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이어지는 아이들의 질문, 되묻기로 응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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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국 가서 만난 유대인 엄마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절대로 정답을 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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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신이 아닌 이상 자기 인생을 몽땅 포기하고 아기만을 위해 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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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이가 언어 능력을 굳히는 시기는 그리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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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간만큼은 방심을 경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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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육아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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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말에 귀를 기울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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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은 어른보다 훨씬 마음이 여려 조금만 두려움을 느껴도 말문 열기를 두려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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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말은 중간에서 끊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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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말로 표현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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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여섯 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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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치원 때부터 기회만 있으면 아이들을 무대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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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 무대 경험을 많이 쌓으면 자란 뒤 남 앞에서 발표하거나 낯선 이한테 말 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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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참석한 몇 사람이 자기들 혼인식에서도 바이올린 연주를 해 달라고 해 그 뒤로도 몇 번 연주를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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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남자아이들이 양복을 입고 연주하는 것만으로도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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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는 한국말 할 줄 알아? 너도 다른 나라 말 못하기는 마찬가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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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을 회복한 아이들은 금세 영어를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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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의 한국말을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당당한 태도와 힘 있는 목소리에 기가 눌려 곧 놀리기를 멈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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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미국 아이들이나 우리나라 아이들이나 모두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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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배려를 할 줄 몰라서 생각나는 대로 너무 솔직하게 말해 다른 애들한테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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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미국 아이들이나 우리나라 아이들이나 모두 잔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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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도 처음 미국으로 전학하고 나서는 친구들과 영어가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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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용기가 있었기에 영어를 쉽게 익혀 금세 정상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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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 치고 얼굴이 동그란 과학 교사가 나에게 "나는 아시아에서 온 아이가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영어로 그렇게 천연덕스럽게 발표하는 것은 처음 보았다."며 우리 아이들의 용기를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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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무대 경험은 미국 건너간 뒤에도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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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을 겪으며 의술이 뛰어난 의사보다 말을 잘하는 의사가 병원 확장을 더 잘하는 까닭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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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표현에 서툴면 능력을 널리 알릴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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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어 능력과 얼굴 두께는 비례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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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무대에 자주 서는 것과 자신감 있게 표현하는 능력에는 매우 큰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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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있을 때마다 아이를 무대에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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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대부분 무엇을 써야 할지 몰라 당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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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한번 흘러가면 절대로 되돌리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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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기만큼 중요한 것은 메모하는 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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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는 한순간에 나타났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생각들을 캡처할 수 있는 가장 손쉽고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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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쌓이면 엄청난 자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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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반드시 쓰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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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언어 능력은 대학 교수 시절 재능 있는 미국 대학생들이 기초 과학 분야로 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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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양자 전기 역학을 이해하기 쉽게 풀 수 있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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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박사는 다른 과학자들과 견주었을 때 그다지 머리가 뛰어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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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인간이 만든 이론 가운데 가장 정확한 이론으로 평가받는 '양자 전기 역학(QED)'이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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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만 해도 말솜씨 없기로 이름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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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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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이전 시대의 수학자나 과학자들은 말하기와는 담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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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박사는 아인슈타인을 잇는 세계 으뜸 과학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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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Richard Phillips Feynman, 1918~1988 이라는 물리학자는 몰라도 "파인만씨는 농담도 잘하셔"라는 책 제목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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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사람은 당연히 세일즈맨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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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박사가 남긴 어록 가운데 "어려운 사실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할 수 없으면 설명하는 사람 역시 그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은 후대의 수학과 과학 천재들에게 커다란 경종을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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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름난 교수들은 강의 맡기 거리끼는 학부 1학년생 강의를 맡아 물리학의 신비를 유쾌하게 설명해 낸 것으로 더욱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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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박사는 노벨상을 받은 이름난 물리학자이자 교수였지만 금고 털기에 몰두한 괴짜 과학자, 드럼과 봉고 연주를 좋아하는 교수, 술집 여자에게 미국 항공 우주국의 진실을 말하는 익살꾼으로 더 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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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뒤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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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난 뒤 코넬 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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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캘리포니아 공대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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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캘리포니아 공대 교수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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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박사는 유대인들이 흔히 그렇듯 미국의 명문 MIT에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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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가 세일즈맨인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라 뛰어난 언어 능력으로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과도 비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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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세일즈맨들은 정말로 혹독하게 말하기 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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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언어 실력은 그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에서도 쉽게 그 원천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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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이 다른 민족에 견주어 머리가 좋다고 평가받는 것은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받는 특별한 언어 교육 덕분이라는 사실이 여러 가지 연구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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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수학이나 과학의 어려운 이론을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설명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가르친 일은 그가 세상을 내다보는 탁월한 안목을 지닌 과학자임을 느끼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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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이 캘리포니아 공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함부로 남한테 놀림을 당할 사람이 아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적어도 어느 한 분야에서는 남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니까."라고 주장해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여 더 많은 과학 업적을 남기게 한 것으로도 이름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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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파인만 부모의 교육은 자식한테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호기심을 건성으로 대답해 시들게 하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호기심을 일으키도록 끊임없이 질문하고 자극하는 대화 태도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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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속에 젖어 살면 여러 모양의 실체들을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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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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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추상적이어서 모델 없이 구체화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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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란 문화라는 뿌리에서 자란 열매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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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모르면 열매의 성질을 이해하기 어려운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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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모르고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물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만큼 무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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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가 어릴수록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쉽게 머리에 새긴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부터 틈나면 아이들을 이끌고 전국을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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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러한 경험으로 세계사 공부와 언어 공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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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체험은 현지에서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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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나 먹을 것, 공연 관람권, 박물관, 미술관, 궁전의 입장권 따위를 사야 할 때 아이들한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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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릴수록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더 쉽게 각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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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에 옷 젖듯 서양 문화에 친숙해지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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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문화의 산물, 외국어 자체만 배우려고 한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도 많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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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많이 읽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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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국어 하는 우리 작은아이는 외국어 학원은 문턱에도 가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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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해외여행을 못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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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한테 외국어 학원 한 곳 보낼 만큼만 여유가 있다면 얼마든지 해외여행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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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아이들한테 영웅 서사시인 "오디세이"와 "니벨룽겐의 반지"같은 시도 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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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 열심히 읽힌 역사책은 "로마 제국 쇠망사"와 "플루타르크 영웅전" "삼국지" "수호지"같은 책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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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아이들한테 인도, 이슬람, 러시아, 아프리카를 다룬 책들까지 읽히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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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여러 차례 되풀이해서 읽은 책은 죽을 때까지 자신을 통제하고 개발하는 든든한 기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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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은 한 번 읽고 집어던지지 않고 여러 차례되풀이해서 읽도록 이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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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뿐만 아니라 여러 외국어를 알아야 행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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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언어를 보면 라틴어에 뿌리를 둔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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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것은 이들이 언어 계통이 전혀 다른 유럽 언어들을 배우다 보니 언어 구조가 다른 외국어 배우는 노하우가 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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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헝가리와 핀란드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번역가들이 탄생한 배경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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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나라 언어는 대부분의 다른 유럽어들과 달리 한국어와 같은 뿌리인 우랄 알타이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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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이름난 번역가 가운데에는 헝가리와 핀란드 출신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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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의 경쟁력을 길러 주려면 한자를 꼭 가르치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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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배운 다음 영어를 배우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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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알면 국어 실력도 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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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은 소리글이어서 한자로 개념을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어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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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배우면 우리말 어휘가 풍부해지면서 중국어 배우기도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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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도 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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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외국어를 쉽게 가르치려면 한자부터 가르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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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한국말을 잘하던 사람인 핀란드 여인 따루를 보면 더욱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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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계통을 정확히 찾아 준 학자가 한국인이 아니라 핀란드 학자인 카스트렌(Castren)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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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외국인인 데다 아직 영어가 서툰 시기에 그 반에 들어가고도 낙제하지 않아 교내의 화젯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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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반을 지도한 독일계 선생님 로렌스는 공부를 어렵게 가르치고도 3분의 2쯤 학생들을 가차 없이 낙제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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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작품은 중세 영어로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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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단어 하나 하나 사전을 찾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지만 지겨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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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우리 아이들이 다닌 고등학교는 능력별 반 편성으로 과목마다 일정 수준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낙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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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등학교에 올라간 다음 셰익스피어 작품을 배우는 어려운 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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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를 제대로 익혀 언어 플랫폼을 터보 엔진급으로 만들려면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반드시 국어사전을 찾아 정확한 의미로 말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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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은 국어사전을 열심히 본 덕분에 미국 건너간 뒤 영어 사전도 열심히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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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인데도 단어 뜻을 정확히 알고 말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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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쏘이듯 끊임없이 되풀이해서 들려오는 소리가 뇌에 입력된 다음 단어별로 구분되는 기간을 거쳐 저절로 문법에 맞추어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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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국어를 쉽게 익히는 까닭은 거의 숨 쉬는 것처럼 쉼 없이 식구들이나 친척, 이웃 사람들의 말소리, 라디오 텔레비전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듣기 때문이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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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모국어를 깨치지 못한 아기한테 무분별하게 영어 테이프 들려주기를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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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요는 하고 싶은 일도 하기 싫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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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는 눈에 보이는 간판과 사물의 이름을 영어로 바꾸는 놀이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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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우리나라에도 모국어 말고 3개 국어 정도는 할 줄 아는 인재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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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한테 동화를 읽힐 때, 번역 동화는 거의 외울 때까지 우리말로 번역된 책을 읽힌 다음 원어 테이프를 듣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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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언어 배우는 속도는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빨라 우리 아이들도 이런 놀이로 금세 한글을 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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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원리를 이해하면 영어도 쉽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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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유학 생활에 젖은 한국인들이 모국어를 서툴게 말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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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날마다 되풀이해서 듣고 써야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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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덜 듣고 덜 써도 금세 잊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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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가 임신 6~7개월 뒤부터 소리에 반응한다는 사실은 여러 연구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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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동시에 말조심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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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더라도 엄마가 직접 아기의 옹알이에 답변해 주면 아기의 언어 능력 발달이 더욱 활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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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담아 말하고 책을 가까이 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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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는 말보다 '해 보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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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만 36개월 정도로 자라면 서너 단어로 된 문장을 만들 능력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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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어린이 프로그램과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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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곳곳에 한글과 영어 이름표를 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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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읽은 책을 원어로 다시 읽게 하고, 비디오테이프나 DVD 따위로 되풀이해서 흘려듣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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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자주 데리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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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의 말은 공손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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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는 분명하고 정확하게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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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독점하지 말고 주고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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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절 바른 인사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인간관계에 필요한 대화의 기본을 배우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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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만나거나 헤어질 때 반드시 정중하게 인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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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제대로 배우려면 언어를 배우기에 앞서 그 언어를 쓰는 사람의 문화부터 이해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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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게임을 많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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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매너를 지켜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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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하지 말고 질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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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있게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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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통제하고 이성적으로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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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이나 인격을 무시하는 말을 삼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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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학원에 강제로 등록시켜 문법만 배우게 하지는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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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강요가 통하지 않고 의논만이 통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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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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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계하지 말고 작은 일도 의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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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짖지 말고 칭찬과 격려로 자존감을 높여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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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은 스스로 결정할 권한을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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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중학생 나이에 인생 최대의 감수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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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 이외에 3개 국어 정도는 하는 것이 대세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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