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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작가 김정운 교수 "저는 40대 초반까지 경제적으로 가장 노릇을 전혀 못했어요."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0. 5. 1.

“저는 40대 초반까지 경제적으로 가장 노릇을 전혀 못했어요.

집에 돈을 한 달에 80만원도 못 벌어다 줬으니까요.

요즘 88만원 세대라는 표현이 있는데, 저는 그보다 훨씬 심했죠."

예전에 한 달에 80만원도 못 벌 때도 전 사람들이 원하는 연구 안 하고 제가 하고 싶은 연구를 했습니다.

 

 

인기를 좇으면 인기는 도망갑니다.

돈과 명예를 좇지 말라는 말하고 똑같아요.

인기, 돈, 명예… 이런 거 사실 별 것 아닙니다. 우리 행복에 그렇게 큰 영향을 끼치질 않아요.

그런데 그 별 것 아닌 것을 놓치기 싫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포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거죠.

삶의 주도권과 결정권이 내가 아닌 타인에게 넘어가는 거잖아요.

그리고 또 그렇게까지 했는데 결국 인기, 돈, 명예를 놓쳐요.

그러니까 이런 바보짓이 어디 있냐는 말이에요.

그럴바엔 차라리 처음부터 하고 싶은 걸 하지.

인기가 사라지고 돈을 덜 벌게 되더라도 상관없다, 나는 나 하고 싶은 것만 한다, 이렇게 사는 게 한 개인으로서 완전히 자유롭게 사는 겁니다.

 

 

내 전문성을 키우고 그걸로 인정받는 게 즐거운 겁니다.

인정받는 것에 대한 욕구는 누구나 있어요.

인정을 받으면 행복해집니다.

자신이 좋아하고 재미있어 하는 것을 하면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걸로 인정을 받으면 더없이 행복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글 쓰는 걸 제일 좋아해서, 제가 쓴 글이 인정받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세상의 평가방식이 전부는 아니지만, 최소한 그들에게 나도 할 수 있는 놈이라는 건 한 번 보여줄 필요가 있겠구나.

그가 처음으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발견한 순간이었다.

그때부터 몇 개월간 공부에 매진한 그는, 부쩍 오른 성적으로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한다.

 

 

독일 생활은 정말 너무 외로웠어요.

저라는 인간에 대한 존재감을 상실할 정도였죠.

독일에서는 아무도 나를 찾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동양의 낯선 청년일 뿐인 거예요.

외로움에 몸부림쳤어요.

 

 

문화가 의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심리학과 문화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전임강사를 지냈다.

폭넓은 공부를 한 후 유학 13년만인 2000년에 귀국했다.

 

 

잘 노는 놈이 성공한다.

리추얼이 많고 구체적일수록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삶에서 기분 좋은 시간이 길어지면 행복한 것이다.

행복하려면 기분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고 그걸 반복하면 되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