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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스타강사 유수연 - 스스로도 단순함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0. 10. 29.
  • 서울 역삼동 유스타잉글리시 본사에서 만난 스타 토익강사 유수연(사진·43) 유스타잉글리시 대표는 스스로를 하나의 상품으로 표현했다.
  • 그는 자신의 ‘재투자’의 목적은 높은 상품성을 오래도록 유지하는데 있다고 명쾌하게 정의내렸다.
  • 유 대표는 “경제 활동을 오래하는데 재테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 `“다른 재테크에 쏟을 노력이면 강의에 더 몰두하는데 훨씬 낫다”`고 설명했다.
  • 경영학 석사 출신인 유 대표가 주식엔 손도 대지 않고 여타 재테크에 무관심한 이유는 그만큼 잘 알기 때문이다.
  • 재테크는 일반인이 섣불리 뛰어들 영역이 아니라는 것이다.
  • 실제로 지난 5년간 그의 투자 실적을 봐도 이것저것 여러군데 손을 댄 것보다 차라리 묻어둔 것이 나았다고 했다.
  • 하지만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는 과감하다.
  • 12년전 처음 강의를 시작할 무렵, 월 소득 2000만원을 모두 연구소 설립과 유지에 쏟아 부었다.
  • 학생들이 그의 경쟁력으로 꼽는 문제은행과 추가 자료 등이 전부 이 연구소에서 나오는 것이다.
  • “물론 당시 월 소득 2000만원으로 재테크를 할 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상품성을 높여서 판을 키우는 게 차라리 더 낫다고 판단했어요.`”

스타강사 유수연, "몸값 올리려 한달 2000만원씩 투자

  • 그의 오롯한 관심사는 `‘자신의 상품성’`이다.
  • 인간을 상품에 비유했다고 비인간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 경제활동을 하는 개인이라면 한국 경제 전체에서 자신의 객관화 된 경제주체로서 인식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유 대표는 여성들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 스스로를 객관화 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 그는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획일화에 약하다고 지적했다.
  •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 획일화에 약한 것 같아요.
  • 대기업에 들어가 시간으로 승부를 보는 ‘엉덩이 싸움’에선 경쟁력이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 그 대신 자신만의 ‘무엇’을 만드는 작업에 뛰어나죠.
  • 여성 후배들이 진로 상담을 해오면 여성이라서 유리한 일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
  • 특히 여성들은 컨버전스(융합)에 뛰어나는 역량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 보다 정교하고 예민하게 사람의 심리를 읽고 융합을 통해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영역을 찾으라는 것이다.
  • 하지만 이런 작업이 쉽지 않다는 반문에 그는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 조언했다.
  • 융합을 하려면 기존의 현장을 잘 알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여성들이 해보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 `유 대표 역시도 원래 꿈은 영어강사가 아니었다. `
  • 오랜 고민 끝에 자신의 상품성을 가장 높일 수 있는 강사직을 택한 것이다.

 

  • 단순화가 경쟁력 …비교가 불행을 부른다
  • 강사로서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하다.
  • 강의 이외의 모든 복잡한 일들을 배제하는 것이다.
  • 그는 강의를 제외한 일들에 대한 `‘감정소모’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 이를 위해선 `생활을 단순화하고 무의미한 감정낭비를 하지 않으려고 않다.`
  • 웬만하면 안 보고 안 들으려고 해요.
  • 마음이 딴 데 가 있으면 분명히 티가 나게 돼 있거든요.
  • 오롯이 강의에만 정신을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 스스로도 단순함이 성공 비결이라고 생각해요.
  • 스타강사로 겉보기에 화려한 그이지만 사실은 ‘극도의 단순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 재테크에 일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도 정신을 분산시키지 않기 위한 그만의 노하우다.
  • 자신의 상품성 극대화를 위한 일종의 수단인 셈이다.
  • 물론 ‘목표를 위해 극도로 감정을 절제한 삶이 불행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
  • 하지만 이에 대한 그의 반박 역시 단순하다.
  • 감정이 풍부한 사람도 항상 행복할 수 없고 어차피 그들도 불행할 수 있다.
  • 어찌보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한 것이 ‘감정적 사치’일 수 있다.
  • 유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이다.
  • 비교만큼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게 없습니다.
  • 명예와 성공을 선택했다면 행복한 결혼과 가정의 잣대를 놓고 스스로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선 안 됩니다.
  • 하나를 선택했다면 나머지 부분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