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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에 안 어울려” 에스티로더, 인종차별 논란 사과 "심각하게 인지 중"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0. 11. 11.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미국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가 공식 사과했다.

에스티로더는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저희 브랜드 제품을 주문하신 일부 고객분들께 매트 파우더 파운데이션의 색상을 임의로 바꿔 배송하면서 매우 부적절한 메시지를 동봉해 보내 드렸다”며 “선택하신 것과 다른 색상의 제품과 해당 메시지를 받으신 모든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에스티로더의 모 백화점 지점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파운데이션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동양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컬러"라며 임의로 다른 색상의 제품을 배송했다.

이 지점은 상품에 동봉한 쪽지에서 "직접 컬러를 확인하지 못하는 특성상 동양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로 발송한다"며 "변경사항이 불만족이라면 반품 처리를 도와드리겠다"고 했다.

 

 

n.news.naver.com/article/025/0003051018?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