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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억만장자 시크릿 -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성공비결 부자되는 법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0. 11. 26.

이 책을 통해 당신이 깨닫게 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나오는 억만장자들이 많은 돈을 물려받은 다음 거기에 약간의 행운을 더해 돈을 불려가는 식으로 경력을 쌓아나간 게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억만장자들은 모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다. 그중 일부는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따라서 만약 그들이 젊었을 때의 모습을 봤다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억만장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순수하고 엄청난 끈기를 발휘해 비범한 성공을 거뒀다.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억만장자에 대한 정의는 새로울 게 없다. 최소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000억 원-편집자) 이상 순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억만장자는 정말 희귀하다. 통계적으로 전 세계 인구 500만 명 가운데 한 명뿐이다. 백만장자 중에서는 1만 명 중 한 명꼴이다. 그렇다면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는 뭘까? 이 책에 등장하는 여러 인터뷰 대상자들을 예로 들어보자.
• 백만장자는 호텔 하나를 소유할 수 있다. 노르웨이의 억만장자인 페터 스토달렌Petter Stordalen은 체인점만 거의 200개에 달하는 호텔 그룹을 소유하고 있다.
• 백만장자는 공장 하나를 소유할 수 있다. 캐나다의 억만장자 프랑크 스트로나흐Frank Stronach는 공장을 400개 가지고 있다.
• 백만장자는 식당을 하나 혹은 여러 개 소유할 수 있다. 호주의 억만장자 잭 코윈Jack Cowin은 식당 3,000개에 지분이 있다.
• 백만장자는 슈퍼마켓을 한두 개 소유할 수 있다. 러시아의 억만장자 세르게이 갈리츠키Sergey Galitskiy는 1만 7,000개가 넘는 슈퍼마켓과 약국을 소유하고 있다.
다음의 일화를 보면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가 더 뚜렷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업가인 내 친구는 1년에 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다. 상당히 많은 돈이다. 그는 벌써 몇 년째 이 정도를 벌어 다른 곳에 투자하고 있고 그의 순자산은 무려 수백만 달러에 이른다. 어쨌든 백만장자인 셈이다. 하지만 그런 내 친구도 억만장자가 되기는 쉽지 않다. 

 

 

최대한 빨리 자기 사업을 시작하자


다른 사람 밑에서 일해서는 억만장자가 될 수 없다. 큰 성공을 거두려면 자기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호주의 패스트푸드 업계 거물 잭 코윈은 대학을 졸업할 때 이미 부업으로 작은 사업체를 운영해 많은 수익을 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코윈은 보수가 좋은 일자리에 취직했다. 그런데 그가 살던 기숙사의 책임자가 노련한 사업가 빌 폴락Bill Pollock을 찾아가보라고 충고했다. 폴락은 코윈의 미래를 바꿀 조언을 해줬다. 바로 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자기 사업에 뛰어들라고 말한 것이다.
코윈은 그의 조언을 따랐고 둘은 그 뒤로도 계속 관계를 유지했다. 폴락은 코윈의 회사주주가 되기도 했다. 코윈은 그때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취업하지 말고 사업을 하세요. 혼자 애쓰는 데서 벗어나야 합니다. 일주일은 7일이 다고 하루에 25시간을 사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공은 당신이 얼마나 열심히 일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자기가 자본화할 수 있는 사업에 뛰어들어야 해요. 바로 거기서 부가 창출되는 겁니다.”
리리오 파리소토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그는 원래 의사였다. 어떻게 억만장자가 됐는지 묻자 그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우선 의사를 관둬야 한다”고 말했다. 월급을 받으며 의사에 머무르는 대신 직접 의료사업체를 만들고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진을 고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나의 미래는 내가 책임져야 한다. 내 운명을 내 손에 쥐어야 한다는 뜻이다.

 

계속 굶주려 야망을 불태워라


허기, 절망, 욕망은 의욕을 부채질하는 세 가지 감정이다.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욕망은 내면에 에너지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 목표를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가? 얼마나 큰 야심이 있는가? 제국을 건설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내가 인터뷰한 억만장자 론 심은 삶을 매우 단순하게 본다. 그는 중국에서 “그걸 하면 넌 죽을 거야. 하지만 그걸 안 해도 죽는 건 마찬가지야”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피 터지게 살 수 있는 인생은 하나뿐이다. 최선을 다해 살다가 죽자. 그러려면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 능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잭 코윈은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를 한계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백만장자가 ‘난 아주 좋은 아이디어로 성공해서 현재에 행복하고 만족한다’고 생각한다면 억만장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얼마나 높아야 높다고 할 수 있는 거야? 한계는 어디지? 가능한 건 뭐야?’
억만장자들은 ‘왜?’라고 묻지 않는다. ‘해볼까?’라고 묻는다. 론 심도 비슷한 생각이다. 그는 생각의 크기가 비전의 크기를 결정한다고 믿는다. 론 심이 생각하는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는 얼마나 야심적인가, 살면서 얼마나 많은 걸 성취하고 싶어 하는가다. 억만장자들은 허기를 느끼는 한 점점 더 높은 단계까지 올라간다.

 

 

자신을 무한히 신뢰하라


자신을 믿지 않으면 사업을 성공시키기 어렵다. 차오더왕은 ‘자신을 믿고 자신의 비전을 믿고 그걸 실현시킬 자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은 다음 도전하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뒀다.
차오더왕의 믿음은 맹목적인 것이 아니다. 그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타당성조사는 물론 필요한 준비를 전부 동원한다. 그러고 나면 그 연구결과에 대한 믿음이 쌓인다. 그에게 있어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믿음과 목표, 실행이라는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자기가 믿는 것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추구하자.
자신감을 가진다는 것은 자신의 기술을 믿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억만장자들은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는다. 그들을 움직이는 건 돈이 아니라 게임의 재미다. 결코 정착하지 않고 결코 편안해지지 않으며 결코 은퇴를 갈망하지 않는다. 단순히 부자가 되려고만 한다면 절대 그 지점에 도달할 수 없다.

-페터 스토달렌

김범수가 직원을 고용하는 시각은 사업을 위한 팀을 꾸릴 때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그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한국에서는 구직자들이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타트업 기업에 입사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았다. 따라서 매번 사람들을 설득해야 했다. 단순한 중간관리자를 뽑을 때도 혼자서 면접을 보고 회사에 대한 구직자의 모든 질문에 답해야 했다.
하지만 회사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 시작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도 확보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채용하고 싶은 인재에게 이 회사가 얼마나 성장할 수 있고 그들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보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김범수는 직원들에게 자신의 사업이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고 그들이 이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들의 비전에는 의미가 없을 거라고 이야기해주곤 한다.

 

“나는 성공을 거두기 위해 계속 남아서 차근차근 일했다.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난 결국 패배할 거야’라는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가난에서 벗어나는 것과 좋은 삶을 살도록 노력하는 것. 그게 내가 정한 방향이었다.”

-차오더왕

 

실행하는 사람만이 쟁취한다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여야만 성공할 수 있다. 미하일 솔로포프는 일단 뭔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돈 벌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행동은 간단하다. 위대한 철학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팀 드레이퍼 역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가지 목표를 정하고 그걸 추구하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런 드레이퍼도 가끔은 제대로 행동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 그가 한 실패는 대부분 제때 기업에 투자하지 못한 것인데 단적인 예가 페이스북Facebook 입찰이다. 아주 오래전 페이스북의 초대 사장 숀 파커Sean Parker가 평가액을 1억 1,500만 달러로 올려달라고 했을 때 드레이퍼는 퇴짜를 놓았다. 훗날 1,000배로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는 일을 포기해버린 셈이었다.
사람들은 대부분 실패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행동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실패한다. 이런 일을 막기 위해 모헤드 알트라드는 왜 하지 않았는지 변명하기보다는 그냥 무엇이라도 하라고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