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애

헤어진 남자, 절대로 매달리지 마라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2. 2. 18.

 

어떤 이유로든 당신이 연락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는 당신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다. 시간이 흘러, 그가 당신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는 아마도 당신이 그를 멀리할 것이다. 

 

그와 헤어지기 전에는 왈가닥, 마냥 놀기 좋아하는 철없는 아이였다면 그와의 결별은 나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물론 아주 좋게! 나는 미래지향적이 되었고, 세상을 넓게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세상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철이 들기 시작했다. 

 

이는 비단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이별은 긍정적으로 인격적 변화를 가져온다. 많은 사람들이 슬픈 결별을 통해 성장한다. 자신을 재평가할 기회로 삼은 결과, 진로가 바뀐 사람들도 꽤 있다. 몸을 키워 헬스트레이너가 되기도 하고, 진짜 원했던 일에 도전하기도 하며, 화가가 되기도 하고, 나처럼 이별에 힘든 사람들을 위해 위로와 용기를 주는 연애코치가 되기도 한다! 

 

 

끔찍한 이별이 아주 긴 터널처럼 보이겠지만, 당신은 결국 이 터널을 잘 빠져 나올 것이다. 그리고 그 터널 끝에는 눈부신 햇살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가 다시 시작하자고 내게 왔을 때 내게는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제야 B는 나의 가치를 알았나 보다. 하긴 B가 만났던 그녀는 나만큼 매력적인 여자가 아니었겠지. 나는 알고 있었다. 난 어디 하나 부족한 점이 없다는 것을. 이별의 순간들을 현명하게 버텨내니 세상이 내게 보상을 주는 것 같았다. 

 

그는 내가 많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사실 나도 그가 눈물 나게 그리웠다. 죽기 전 소원이 있다면 그를 다시 보는 것일 정도였으니까. 딱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 다시 사랑하고 싶었던 그였다. 하지만 막상 예전에 만났던 모습 그대로인 그를 보니, 그 시절의 그를 사랑했던 나는 이제 없음을 깨달았다. 2년 전의 나보다 지금의 나의 모습이 성숙했음을 알았다. 그도 그럴 것이 나는 그때보다 100배는 더 아름다워졌으니까. 내면도 외면도. 

 

 

 

 

헤어진 남자를 붙잡고 싶다고? 그렇다면 붙잡거나 연락하지 말아야 한다. 대신, 그 시간을 오로지 당신 스스로를 위해 써야 한다. 필사적으로 예뻐지고, 운동도 하고, 자기 발전에 도움 되는 어떤 행동들을 하자! 스스로가 성장할수록 뿌듯할 것이다. 어떤 이유로든 당신이 연락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그는 당신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다. 시간이 흘러, 그가 당신에게 다시 만나자고 했을 때는 아마도 당신이 그를 멀리할 것이다. 

 

바로 내가 그랬다. 

 

그에 비해 당신은 너무 멋진 여자가 되어버렸을 테니까.

 

 

그렇게 되기 위해선 한약보다 쓴 고약한 이별의 고통을 견뎌야만 한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효과적인 건 아주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다. 내가 장담한다. 내 감정은 바닥을 치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과 상관없이 몸뚱이를 움직여야 한다. 내 감정과 생각에 지배당하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무조건 적극적으로, 필사적으로 예뻐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이렇게 자기애가 채워지는 것은 남자의 마음을 돌리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에게 연락이 오는 것, 그것은 하늘이 나에게 주는 보너스 같은 거다.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 

 

제발, 절대 붙잡지 마라. 이유를 물어보고 놓아줘라.

그때 당신이 해야 할 말은 하나다. 

"알았어, 더 이상 당신을 붙잡지 않을게."

쿨하게 떠나야 한다. 그래야 다시 돌아올 여지가 있다. 

 

징글징글하게 붙잡지 말자. 붙잡을수록 남자는 "내가 이런 여자를 뭣 때문에 좋아했지?"라고 생각할 거다.

 

 

책 달콤한 연애수업 - 조혜영 

'연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한 ‘소울 메이트’를 찾아서 헤매다  (0) 2022.02.20
결혼은 현실이다  (0) 2022.02.20
선물은 그 사람이 갖고 싶은 걸 줘라.  (0) 2022.02.17
연애를 잘하는 법  (0) 2022.02.12
자존감을 깎아먹는 연애  (0) 2022.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