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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존리의 왜 주식인가

by 성공한 사막여우 2022. 2. 21.

주식투자란 나무를 심어 그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까지를 모두 취하는 것이다. 하락이 예상된다고 주식을 팔아버리면, 홍수나 가뭄, 강풍이 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에 수확하기도 전에 심은 사과나무를 뽑아버리는 것과 같다. 

 

 

 

가격이 10%나 20% 오르면 주식을 팔고 얼른 도망가고 싶고, 조금만 손해를 보면 손절매를 하는 것은 잘못된 투자 방법 입니다. 주식투자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나의 자본을 일하게 하는 수단 중 주식이 가장 열심히 일하기 때문입니다. 펀드나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경제독립, 즉 노후 준비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펀드나 주식은 꾸준히 모아가는 것입니다. 훗날 은퇴할 시점에 그동안 모아둔 펀드나 주식의 숫자에 은퇴 시점의 가격을 곱한 것이 내 노후자금이 되는 것입니다. 아마 상당히 놀라운 금액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일직선으로 우상향하지 않습니다. 때때로 폭등과 폭락을 거듭할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할 것입니다. 기업은 끊임없이 매출과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단기간의 이익을 바라보고 매매를 자주 하는 사람은 큰 과실을 놓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의 노동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가 쉬는 동안에도 자본이 일하게 해야 합니다.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점은 '지금'입니다. 평범한 샐러리맨이 부자가 되려면 월급이 아니라 기업의 이윤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주식을 가져야 한다. 무조건 주식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사람들이 자본을 일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주식보다 좋은 것이 없다. 주식을 갖는 순간부터 그 회사의 모든 경영진과 직원이 나의 부를 늘리려고 밤새 일한다니, 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샐러리맨이 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주식투자는 목돈을 만드는 유용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매달 조금씩 사두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큰돈이 된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살아남을 기업의 주식을 사서 10년이나 20년을 기다리면 분명히 주가가 엄청나게 올라 있을 것이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주식투자는 현실적으로나 이론적으로 채권이나 은행 예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좋을 수밖에 없다. 

 

 

주식투자는 재테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다. 월급의 일정 부분은 반드시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되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불로소득이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내 돈이 가치 있는 회사에 투자되어 일하게 하는 것이다. 육체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가난할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의 창출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사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부가 재분배되는 수단이 바로 주식이다. 기본적으로 주주는 주식을 사는 것, 즉 일정한 돈을 투자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책임이나 의무가 없다. 최악의 경우 투자한 회사가 망하더라도 자신이 투자한 금액만큼 손실을 보는 정도에서 그친다. 물론 투자금액이 클 경우도 있겠지만, 투자액이상의 책임을 지는 일은 없다. 

 

 

자식이 직접 사업을 하면 사업이 잘못될 경우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하지만, 주식투자를 하면 회사의 사업이 잘되지 않거나 이익이 낮다고 생각되면 주식을 팔아버리고 다른 기업에 투자할 수도 있다.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부가 재분배되는 수단이 바로 주식이다. 

 

어떤 회사에 관해 낙관적인 결론을 내리고 주식을 샀을 경우 매도해야 할 경우는 크게 세 가지다. 

 

1. 주가가 처음 살 때에 비해 과도하게 올라 그 회사의 실질가치보다 훨씬 더 비쌀 때다. 

2. 회사의 경영이나 영업에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회사의 미래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판단될 때다. 

3. 매력적인 기업을 새로 발견했을 경우다. 항상 투자가 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업의 주식을 사려면 기존의 주식을 팔 수밖에 없다. 

 

 

 

매일매일 주식을 사고파는 것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것은 똑똑한 것 같지만 헛수고만 하는 것이다. 한국의 장래는 일본보다 훨씬 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침체한다면 주식을 더 싸게 살 기회로 삼으면 됩니다. 여유자금이 생기면 무조건 주식을 사는 것이 정답니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여유자금으로 주식을 샀다면 지금 주가가 올라가고 떨어지고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년이나 20년 후, 내가 은퇴해서 노후자금이 필요할 때 올라 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

 

주식을 살 때는 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거래가 잦을수록 수수료도 늘어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주식을 자주 사고팔 이유가 없습니다. 좋은 회사라면 언젠가는 꼭 오릅니다. 

 

쓰고 남은 것이 아니라 쓰기 전에 떼어놓은 돈이 여유자금이다. 주식은 오를 것 같아서 사는 것이 아니라 소유하고 싶어서 사야 한다. 주식가격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시장에서 여유자금의 위력은 크다. 저평가됐다고 생각되는 가격대에서 주식을 산 후에 기다리는 것은 말은 쉽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다. 여유자금이 아니라면 불가능한 일이기도 하다. 주가의 움직임을 성급히 예상하고 여유자금이 아닌 돈으로 주식을 사는 일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주가가 예측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그 대가는 엄청나게 크다.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주식투자는 멀리 보고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한다. 여유자금으로 투자를 해야 주가의 단기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책 존리의 왜 주식인가 중에서